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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 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문을 열다
바이오 헬스 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문을 열다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7.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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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한국바이오인력개발센터」 개소 (7.3)

[바이오타임즈] 지난 3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내에 「한국 바이오 인력 개발 센터(Korea Bioprocessing Training Center)」가 개소됐다.

개소식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관련 기관 및 제약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고,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 사업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번에 개소한 한국 바이오 인력 개발 센터는 현장형․실무형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현장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이론중심의 교육을 보완하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첨단 시설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교육 전담인력을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바이오의약분야 재직자 및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예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배양, 정제, 품질 총 3개의 과목당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1차 교육은 6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2차 교육은 9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0년부터는 중급과정, 2022년에는 고급과정(Validation, QbD 등)을 추가하여 장기적으로 교육 수요에 맞는 선택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배양, 정제, 품질관리 부분의 초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김영호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한국 바이오 인력 개발 센터에서는 GMP 시설과 유사한 실습장과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보건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고, 앞으로 아일랜드 바이오전문인력양성(NIBRT)기관과 같은 전문적인 바이오인력개발기관을 한국에 설립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중점성장 신사업으로 선정·강조된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시장에서 38%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신약기술 수출액은 2018년 약 5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늘어나는 등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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