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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클리노믹스, “병원 가지 않고 DAN 유전자 검사 가능”으로 급등
[특징주] 클리노믹스, “병원 가지 않고 DAN 유전자 검사 가능”으로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1.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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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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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게놈 전문회사 ㈜클리노믹스(352770)의 주가가 급등했다.

클리노믹스는 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90%(1,230원) 오른 7,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클리노믹스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차 대중용 DNA 유전자 검사 인증제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제 자격 획득으로 고객은 병원에 가지 않고, 의사의 진단 없이도 클리노믹스에 직접 유전자 검사의뢰를 맡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부 외국에서 허용되어온, 소비자 직판 유전자 검사(DTC: direct to customer)를 정부가 선택적으로 확장 허가함으로써 한국에서도 DNA 검사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인증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비의료 유전자 검사기관 역량 강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3차에 걸쳐 시행해왔었다. 시범사업의 성공적 종료를 계기로, 이번에 총 12개의 신청기업 중 클리노믹스를 포함한 6개 기업이 DTC 사업에 통과했다. 평가 기준은 시설·장비·인력, 검사항목, 홍보 및 판매 방법, 서비스 관리계획의 적절성 등이었다.

클리노믹스는 게놈 기반 암/질병 조기진단 전문기업으로, 액체생검 및 다중 오믹스 기술을 통한 암 조기진단과 질병 및 노화 정복을 추구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정보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혈액에서 CTC 및 cfDNA를 동시 검출하는 기술 및 다중 오믹스 분석 기술을 통해 전 주기적인 게놈 기반 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게놈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유전자 가위 등 유전자치료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클리노믹스 연구진은 최초로 한국인 게놈을 분석하고, 최초의 게놈 기반 DNA 검사도 상품화한 경험이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시가 주관한 ‘한국인 1만명게놈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건강한 사람 4,700명과 환자 5,300명 등 총 1만 44명의 한국인 게놈 정보를 수집, 해독한 것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병원에서만 가능한 질병 위주의 DNA 검사 상품인 ‘제노’를 주로 판매해왔는데, 이번 소비자 직판 DNA 검사 인증획득을 통해, 병원용 질병 DNA 검사 상품과 아울러, 대중화된 건강 관련 DNA 검사 상품도 확대 출시한다.

클리노믹스의 병원용 DNA 검사인 ‘제노’는 특허 등록된 독보적 DNA 검사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질병 위험도에 환경요인과 설문을 고려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선천/후천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정확한 질병 예측 DNA 검사 방법이다.

클리노믹스 박종화 대표는 “이번 DTC 인증제 통과를 계기로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실생활 DNA 검사 상품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라며 “DTC 유전자 검사시장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해준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결국 국민에 건강복지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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