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환자 병리 조직 또는 세포 한 장의 슬라이드에서 최대 100개의 마커 발현을 분석하는 ‘Multi-IH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각광받는 공간 생물학(Spatial Biology)에 기반한 자사 최상위 분석 기술인 ‘오디세이 프로’(ODISEI PRO)를 출시하고 전문 연구실 개소 기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디세이프로는 한정된 샘플(슬라이드)에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동시에 단순 발현 여부뿐만 아니라 조직의 어느 부위에서 발현됐는지에 대한 공간학적 분석(Spatial Analysis)까지 수반한다. 각종 질병의 기전, 진단 및 맞춤 의학 조사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를 위해 오가노이드 세포의 구성과 각 세포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분석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연구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환자의 조직과 오가노이드를 비교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제작 오토메이션(자동화) 시스템과 자사 내 공간 생물학 전문 연구실을 구축했다. 

세계적으로 임상 연구 및 신약개발 등에서 바이오마커 분석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오디세이 프로는 오가노이드 데이터를 활용한 멀티오믹스 분석으로 정확한 원인 마커 및 메커니즘을 발견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선보였던 기존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효능평가 ‘오디세이'는 타 효능 평가 대비 월등한 정확도의 결과를 자랑했다”며 “이번 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오디세이 프로는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낸다’는 사명을 안고 개발된 만큼 멀티오믹스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연구개발 확장성이 뛰어난 오가노이드를 전문으로 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 오가노이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없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보은 신약개발본부 부서장은 “오디세이 프로는 기존에 불가능했던 실험이나 고차원적인 실험에 대한 분석까지도 가능하다”며 “오가노이드 기술과 공간 생물학이 결합한 분석 기술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오디세이 프로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한암학회, 대한면역학회 및 내달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외 현장 관계자들에게 직접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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