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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미국 특허 등록∙∙∙세계 시장 진출 탄력
한국팜비오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미국 특허 등록∙∙∙세계 시장 진출 탄력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10.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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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PEG 제제가 갖는 구역감 없앤 대장내시경 장정결제
2039년 5월 27일까지 미국 내 관련 기술 독점
“K-제약기술 우수성 증명”
오라팡정(사진=한국팜비오)
오라팡정(사진=한국팜비오)

[바이오타임즈]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알약 장정결제가 미국 특허를 받았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자사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오라팡정은 2039년 5월 27일까지 미국 내에서 동일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팜비오는 2019년 5월 세계 최초로 OSS 개량 신약 오라팡정을 개발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 및 혁신 제품 인정을 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한국팜비오는 오라팡정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내 마케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라팡정은 기존 경피적내시경위조루술(PEG) 제제가 갖는 구역감이나 불쾌한 맛을 없앤 대장내시경 장정결제다. 약 복용이 힘들어 대장내시경 검사 자체를 기피하는 검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건강검진 성수기를 맞아 전국의 병원 소화기 내과 및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검진 필수 의약품으로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오라팡정의 미국 특허 등록은 K-제약기술의 우수상을 세계에 증명한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팜비오는 현재 유럽, 중국, 일본, 필리핀, 홍콩, 베트남 등에도 특허 출원상태”라며 “오라팡정의 세계 진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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