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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드, 삼성 헬스 스택 활용한 치매 조기 예측 및 모니터링 임상 연구 추진
솔티드, 삼성 헬스 스택 활용한 치매 조기 예측 및 모니터링 임상 연구 추진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0.1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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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 통해 스마트 인솔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젝트 추진
보행 데이터 통해 각 질환을 예측·예방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
솔티드 스마트 인솔(NEUROGAIT 3.0)(사진=솔티드)
솔티드 스마트 인솔(NEUROGAIT 3.0)(사진=솔티드)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 주식회사(이하 ‘솔티드’)는 10월 12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 SDC)에서 공개된 삼성 헬스 스택(Health Stack)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활용, 스마트 인솔(신발 깔창)을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선행 연구 개발 조직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번 삼성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연구부터 임상 서비스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분야의 전문 산·학·연·병 등에서 임상 및 디지털 바이오 마커(Digital biomarker) 분야 연구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솔티드는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솔티드 스마트 인솔과 보행 관련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 의료기기 활용 가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솔티드 관계자는 “수집된 보행 관련 데이터가 중추신경계(CNS) 분야 대표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 예측 및 관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삼성리서치의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맞춤화된 임상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티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삼성전자 C랩 1기 스핀오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인솔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솔티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을 예측하고 관리(Data-driven Medicine)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스마트 인솔이 지닌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면적으로 체제를 전환하며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등 유관 연구기관 및 병원과 연계하여 임상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다발성경화증(MS) 질환에 대해서 캐나다, 미국, 영국 등의 메이저 병원 의료진과 함께 다국적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일상생활의 보행 데이터를 통해 각 질환을 예측·예방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로 인해 고객의 삶과 건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삼성 Health Stack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다양한 질병을 예측하는 연구에 솔티드 스마트 인솔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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