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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지바이오텍-굿인텔리전스, AI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피씨지바이오텍-굿인텔리전스, AI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8.0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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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조예측 플랫폼과 초저온 전자현미경 플랫폼(Cryo-EM) 기술 활용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의 신속한 개발 기술 확보 목표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주영 굿인텔리전스 대표, 세번째가 이원태 피씨지바이오텍 대표(사진=굿인텔리전스)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주영 굿인텔리전스 대표, 세번째가 이원태 피씨지바이오텍 대표(사진=굿인텔리전스)

[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 ㈜굿인텔리전스(대표 이주영)와 첨단 Cryo-EM 기술 기반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 피씨지바이오텍㈜(대표 이원태)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씨지바이오텍과 굿인텔리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Cryo-EM(초저온 전자현미경) 기술 플랫폼 기반 단백질 구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항체 및 단백질 구조 기반 최적화 및 신약 재창출 플랫폼이 활용된다.

피씨지바이오텍은 2019년 설립된 Cryo-EM 플랫폼 기술 기반 항암 신약 개발 벤처회사다. 차세대 치료제인 후성(Epigenetic) 유전면역 항암제를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하여 급성백혈병, 삼중음성 유방암, 대장암 등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현재 적절한 신약이 없는 환자에게 신약을 공급할 목적으로 혁신 신약을 우선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연구 기술로 세포막 단백질 및 GPCR 단백질들을 타깃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씨지바이오텍 이원태 대표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원태 대표 연구팀은 신약 타깃 생체물질들의 구조와 기능연구로 20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출간했다. 최근 Cryo-EM을 이용하여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원리를 규명하며 간경변증,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메커니즘을 밝혀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가장 영향력 있는 Article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굿인텔리전스는 대표이사인 이주영 박사가 발명한 세계 최고의 조합 최적화 기술(이하 CSA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도에 설립된 인공지능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CSA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단백질구조예측대회(CASP)에 출전해 2회 연속 우승(2014년, 2016년)을 한 바 있으며, 이렇게 검증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및 생물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최근 바이오베터 프로젝트에서 괄목할만한 데이터가 나온 바 있다. 또한, 약물 재창출 플랫폼 ‘reopGItion’이 서비스 시험단계여서 앞으로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굿인텔리전스 이주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백질 구조예측 플랫폼과 초저온 전자현미경 플랫폼(Cryo-EM)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 생물의약품 연구개발의 혁신적 생태계를 조성하며, 양사의 파이프라인을 넓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피씨지바이오텍 이원태 대표이사는 “양사의 협력으로 인공지능 및 고해상도 Cryo-EM 플랫폼 기반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의 신속한 개발 기술을 확보하여 양사가 첨단 바이오 신약 개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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