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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큐어-자비스, 탄소나노튜브 기반 세계 최초 치매 치료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 개발 협력
레디큐어-자비스, 탄소나노튜브 기반 세계 최초 치매 치료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 개발 협력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7.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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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필라멘트 기반의 방사선 광원 장비가 가진 한계 극복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사업화 성과 창출할 것
(사진=레디큐어)
왼쪽부터 (주)자비스 김형철 CEO, (주)레디큐어 정원규 CEO (사진=레디큐어)

[바이오타임즈] ㈜레디큐어는 ㈜자비스와 6일 탄소나노튜브 기반으로 저선량 전용 방사선 치료 시스템(AoMG120-NS)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나누어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지닌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필라멘트 기반의 방사선 광원 장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기반 치매 치료 목적의 저선량 방사선 의료기 개발 사업의 성과 창출 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레디큐어는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전임교수 출신의 CEO가 설립, 탄소나노튜브 기반 치매 치료 목적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치매 치료 목적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의 콘셉트 디자인, 저선량 방사선 치료 원리 및 장비 운영 소프트웨어를 연구 개발하는 서울홍릉강소특구 연구소 기업이다.

자비스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출신의 CEO가 설립한 국내 X-RAY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일본 대기업 리코가 2대 주주다. 회사는 방사선기기 설계 및 연구 능력 및 제조 능력, 탄소나노튜브 연구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 차량용 배터리 검사장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레디큐어 정원규 CEO는 “치매 환자 중 상당수가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통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은 신약 치료 비용 대비 매우 낮은 비용으로 큰 치료 효과가 가능하다”며 “최대한 빨리 자사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노하우 및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을 통해 양사가 시스템 공동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비스 김형철 CEO는 “최근 탄소나노튜브를 광원으로 하는 방사선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필라멘트 광원의 방사선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여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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