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성사된 DSO와의 계약과 함께 가파른 매출성장 견인 전망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대표 김진백)가 미국 대형 덴탈 유통회사 A사와 디오나비 및 임플란트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A사는 현재 미국 내 10만여 개의 치과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있으며 60여 개의 판매거점도 확보했다. 400명 수준의 영업인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2~3위권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유타를 비롯한 6개 지역부터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부터 매출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디오는 자사의 핵심 전략 제품인 디오나비의 교육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인수한 화이트캡의 교육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자체 영업망을 구축하면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매출 규모를 달성하기까지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디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규모 비용 투자 없이 빠른 영업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00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으며 해마다 증가해 오는 2026년에는 약 4,600만 달러(약 6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파급효과로 미국 내 중대형 유통회사와 DSO들로부터 업무제휴와 관련된 제안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계약들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