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0:35 (목)
피앤피바이오팜, 성장인자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정부과제 선정
피앤피바이오팜, 성장인자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정부과제 선정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5.24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화된 성장인자를 이용하여 경북대 병원과 공동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개발
항염증과 재생 효과를 동시에 지닌 안정화된 성장인자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 기대

[바이오타임즈] 단백질 공학 전문 바이오기업 ㈜피앤피바이오팜(대표이사 신항철 박사)은 고안정성 활성지속형 성장인자를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프로젝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시장확대형 BIG3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유망 BIG3기술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가운데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바이오헬스 분야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피앤피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안정화된 성장인자를 이용하여 경북대 병원과 공동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2024년까지 지원받게 됐다.

피앤피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고안정성 PnP-성장인자를 개발했고, 고효율 단백질 생산기술(Vexpress®) 및 안정화 플랫폼 기술(Vexteel®)을 보유하고 있다.

피앤피바이오팜의 안정화된 성장인자는 자사 고유의 단백질 최적화 기반 기술(POP Tech)을 이용하여 기존의 성장인자들의 낮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활성 지속형 성장인자로서, 실온에서 액상으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어 점안액 형태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상용화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대부분이 항염증 요법으로 안구 표면의 상처를 재생하는데 약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항염증과 재생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안정화된 성장인자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근원적인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앤피바이오팜의 신항철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안정화된 성장인자의 적응증을 기존 항노화 코스메슈티컬이나 화상치료제에서 안구질환 치료제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정화된 성장인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바이오팜의 안정화된 성장인자는 활성이 오래 지속되고 액상에서 실온보관이나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술 대비 우월한 장점을 가진다. 현재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약 30여 종의 성장인자를 코스메슈티컬 원료나 OEM 제품으로 공급 중이며, 이 가운데 안정화된 bFGF 성장인자는 화상치료제로 2023년에 임상에 진입할 예정으로 줄기세포 배양 배지의 핵심 소재로 연구개발 중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