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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소젠,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NASH 치료제 연구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 선정
브렉소젠,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NASH 치료제 연구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 선정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4.1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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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
지방 침착, 염증 반응 억제, 섬유화 억제, 손상된 간 조직 재생 등의 효과 확인

[바이오타임즈] 줄기세포 엑소좀 치료제 개발업체 브렉소젠은 조직 재생 기능향상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효능 검증 및 임상 적용 연구’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심근경색 치료 관련 연구’ 주제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의 기초, 원천 핵심기술 개발부터 치료제, 치료 기술 등 임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난치질환 극복과 미래 바이오 경제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브렉소젠은 엑소좀 생산에 최적화된 줄기세포주를 개발하고, 이에 세포 활성 조절인자를 적용하여 엑소좀 내 카고 단백질을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브렉소젠의 기술에 의해 개발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특화 치료용 엑소좀(BxC-V37e)은 지방 침착, 염증 반응 억제, 섬유화 억제, 손상된 간 조직 재생 및 간 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했다.

본 과제는 해당 BxC-V37e 엑소좀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효능 검증 및 임상 적용 연구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총연구비는 17억 4,200만 원이다.

브렉소젠은 이번 과제를 통해 규격, NASH 엑소좀 치료제의 기준 자료 확보 및 효능·효과·경쟁력 평가를 진행하고 역가 지표 선정, 안전성 검증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하여 임상 1상 IND 신청, 승인 및 임상 1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랫동안 많은 바이오텍 및 제약사에서 NASH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간 조직 내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거나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은 몇 가지 개발됐다. 하지만 NASH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 그중에서도 환자의 장기적 예후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섬유화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은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오승택 브렉소젠 부사장은 “질환 특이 기전 조절 효과를 지닌 엑소좀 내 카고 단백질 조절기술에 의해 생산된 다양한 치료용 엑소좀을 개발하고 있으며, NASH의 병리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손상된 간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NASH 엑소좀 치료제(BRE-NA01)는 올해 3분기 임상 진입 예정인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BRE-AD01)와 심근경색 치료제(BRE-MI01)에 이은 브렉소젠의 3번째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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