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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코리아, 1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에이디엠코리아, 1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4.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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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위한 선제적 자금 확보
자회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강화와 CRO 관련 전문 임상 인력 확보 목적

[바이오타임즈]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187660)가 약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주식은 상환전환우선주 1,644,730주로, 발행가액은 6,080원이며, 발행총액은 9,999,958,400원이다. 발행대상자는 씨스퀘어 The banks 3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증권 주식회사 등으로, 납입일은 오는 4월 2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임종언 신임 대표이사의 중장기 사업 목표에 따른 것으로, 조달 자금은 회사 운영 및 타법인 증권 취득에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 자금은 자회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강화와 CRO 관련 수주를 쉽게 하기 위한 전문 임상 인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또한 에이디엠코리아의 주력 사업인 CRO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분 취득 등의 다양한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 개발 단계에서 제약사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진행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 대행 등 임상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까지 연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2021년 상반기 기준 총 누적 프로젝트 수행 건수는 360건, 허가받은 임상 수행 건수는 248건이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자회사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의 마이크로니들패치를 통해 서비스업에 국한되던 사업 영역을 연구·개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제약회사 및 화장품 회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약품, 동물의약품 및 화장품을 탑재한 마이크로니들패치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임상시험 수탁업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바이오 연구·개발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아울러 전문 임상 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직원 수를 현재의 약 135% 수준으로 늘려, 임상시험 사업 수주를 더 늘려갈 예정이다. 기존 허가 임상(1상~3상)에 강점을 더 키우고, 시판 후 조사 분야에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 임종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변화하는 바이오산업의 물결 속에서 지속 발전하는 에이디엠코리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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