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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IPO] 라온즈,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선정
[Bio IPO] 라온즈,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선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1.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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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술 평가 특례상장 목표
ICT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
핵심 파이프라인인 ‘스마트 글라스’, 식약처 스마트 안경 품목에서 안정성, 기능성 인정
라온즈의 주요 파이프라인 '스마트 글라스'(사진=라온즈)
라온즈의 주요 파이프라인 '스마트 글라스'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파킨슨병 환자와 안구의 미세한 떨림을 분석하여 치매 진단에 도움을 준다(사진=라온즈)

[바이오타임즈] ICT 융합기술 기반 헬스케어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라온즈(대표이사 신상용)가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온즈는 상장을 목표로 반도체 사업 확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라온즈는 2001년 설립 이후 반도체 부품사업을 오랫동안 영위해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ICT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왔다. 또한, 부가적으로 천연바이오소재사업을 추가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마련했다.

라온즈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스마트 글라스’는 환자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보행 지원 장치로 외부의 도움 없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보행 패턴을 수집 분석하며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해 시각적 패턴을 제공한다.

기기의 카메라 시스템은 전방 도로 환경과 감지된 데이터를 하드웨어와 서버에 올려 수집 분석하며, 골전도 스키퍼를 통해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글라스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길 안내, 속도 확인, 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파킨슨병 환자와 안구의 미세한 떨림을 분석하여 치매 진단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 글라스’는 식약처의 보행 지원용 보조기기의 스마트 안경 품목에서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해외 글로벌 유통기업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발표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따르면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해마다 30% 이상 성장해, 2021년 세계 시장 규모는 17조 3,271억 원, 국내 시장은 4,688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웨어러블이 소형화되면서 디지털 연결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라온즈의 신상용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인 ‘스마트 글라스’ 사업을 발판으로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기술 특례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면 파킨슨병 및 치매 진단솔루션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 스마트 의료보조 기기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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