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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트, 시리즈 B 110억 원 투자유치로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허가 속도 낸다
웰트, 시리즈 B 110억 원 투자유치로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허가 속도 낸다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1.1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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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 50억 원 투자 단독 참여
임상시험 중인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허가 속도 낼 것
(사진=웰트)
디지털 불면증 치료제 이미지(사진=웰트)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치료제 기업 ‘웰트’(대표 강성지)가 5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리즈B를 통해 60억 원을 유치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웰트는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하며 지난 2016년 시드, 2018년 시리즈 A를 통해 30억 원, 2021년 시리즈 B를 통해 60억 원을 유치했고, 이번 50억 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누적 14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은 디지털 치료제 R&D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웰트는 국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9월 식약처로부터 불면증 치료제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올해 첫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허가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웰트는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기업으로서의 행보도 잇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멤버사이며, 최근 DTA 아시아 지부(Working group)를 이끄는 의장(Chair)사로 선정됐다. DTA는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협의체로, 노바티스, 사노피, 필립스 등 글로벌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들이 주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IMM인베스트먼트의 문여정 상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괄목할만한 성장세 속에 웰트팀이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의 높은 완성도와 글로벌 확장성, 그리고 창업팀의 우수성에 주목했다”라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웰트의 글로벌 사업 전개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웰트의 강성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허가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한편, 자사 디지털 치료제의 글로벌 확장과 연구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라며, “웰트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알려질 수 있었던 기반에는 많은 투자자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분들의 경험과 통찰력이 웰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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