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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동화약품, AI 기반 항암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협력
온코크로스-동화약품, AI 기반 항암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협력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1.1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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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인 ‘ONCO-RAPTOR AI’를 이용
동화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 신약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 검증
온코크로스와 중외제약의 협약식(사진=온코크로스)
온코크로스와 동화약품의 협약식에 참석한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왼쪽)과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사진=온코크로스)

[바이오타임즈]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는 14일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온코크로스의 AI 기술을 이용하여 동화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신약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계약은 항암 신약의 가치를 제고하고 임상 승인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인 ‘ONCO-RAPTOR AI’를 이용하여 동화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신약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당사의 AI 기술이 제약회사가 개발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AI 바이오테크와 제약회사가 상호 윈윈하는 대표적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제약회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온코크로스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 도출에 가장 적합한 신약 벤처기업으로, 당사의 R&D의 효율성과 생산성 확대를 위해 신약 개발 과정에 AI 기술의 접목을 다방면으로 살피고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코-랩터 AI는 온코크로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암신약물질 분석에 특화된 AI 플랫폼으로, 암 환자의 유전자 발현 패턴과 약물에 따른 유전자 발현 패턴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해당 약물의 효능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을 한다.

온코크로스 관계자에 따르면 온코크로스는 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되어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타깃으로 제일약품, 에스티팜, 한국파마, 대웅제약 및 4P-파마(프랑스), 씨클리카(캐나다)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회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여 올해 상반기 기술성 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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