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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CB발행으로 250억 원 자금조달…AI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
신테카바이오, CB발행으로 250억 원 자금조달…AI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11.2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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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활용 대규모 신약후보물질 발굴 사업 본격화
미국 현지 법인 설립, 글로벌 빅파마 등과 비즈니스 확대 계획

[바이오타임즈] AI 기반 신약 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는 25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 보장 수익률은 각각 0%, 2%이며, 만기일은 2026년 11월 30일이다. 전환가액은 1만 3,459원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들은 신테카바이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하기로 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가 결합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업체로,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상장사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암 특이항원(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대규모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검증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조달된 자금 250억 원은 AI슈퍼컴센터 건립 외에도 R&D 파이프라인 비임상시험 및 대규모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유통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공시된 3분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뉴욕 현지 법인 ‘Syntekabio USA Inc’의 설립을 명시하며 미국 시장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미국 법인을 통해 검증을 마친 신약 후보 물질을 유통 및 판매하는 등 수익성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는 물론 대규모 신약후보물질 발굴 프로젝트 지속 추진하고, 뉴욕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한 영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차세대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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