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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에이치티, 랜드고에 210억 원 투자...바이오사업 본격 진출
금호에이치티, 랜드고에 210억 원 투자...바이오사업 본격 진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11.1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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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고, 두올물산과 합병 예정
금호에이치티, 지난해 다이노나에 지분 투자 후 두올물산에 지분 투자 단행
두올물산,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연 매출 11조원 달성 기대

 

[바이오타임즈] 금호에이치티가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금호에이치티는 자동차용 조명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지배적 단일사업을 영위해 온 회사다.

회사는 최근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다이노나와의 합병에 이어, 11월 15일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인 두올물산과 합병 예정인 ㈜랜드고에 21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두올물산의 자회사로 편입될 엠에치씨앤씨는 오큐피바이오로부터 면역항암제 IP를 포괄적으로 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문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코넥스 기업인 다이노나에 2020년 지분 투자 후 1년 만에 합병에 성공했으며, 이번에는 K-OTC 기업 두올물산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두올물산은 오큐피바이오로부터 이전받아 개발할 면역항암제 중 가장 앞서나가는 단일클론항체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이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글로벌 메가 블록버스터급 항암제 허셉틴은 대조군 대비 무진행 생존 기간이 5개월 늘어난 임상 3상 결과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은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106개 글로벌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분당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6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는 오레고보맙이 임상 3상에서 임상 2상과 같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연 매출 11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하는 경우 한 자릿수 로열티를 받는 것과 다르게 임상 3상이 성공한 이후에는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통해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익의 대부분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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