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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전층파열 세포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논문 국제학회지 게재
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전층파열 세포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논문 국제학회지 게재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1.11.1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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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건 재생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6명 환자 모두에서 부작용 없이 효능 확인
테고사이언스 마곡 사옥(사진=테고사이언스)
테고사이언스 마곡 사옥(사진=테고사이언스)

[바이오타임즈]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이사 전세화, 191420)는 자사가 개발 중인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제 ‘TPX-114’의 임상 1상 결과가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전근개파열은 가장 대중적인 어깨질환이지만, 보존적 치료와 외과수술로는 근본적인 치료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세포치료제가 제시되고 있지만,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건을 구성하는 건 세포의 확보가 쉽지 않고, 대량 배양 시 세포 특성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병원 연구진과 함께 건 세포와 섬유아세포의 분자생물학적 및 세포생물학적 유사성에 주목하고, 이를 이용해 건 재생을 위한 세포치료제로 TPX-114를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오주한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TPX-114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한 것으로서, 회전근개전층파열 환자에게 수술 시 TPX-114를 투여했을 때 부작용 없이 6명 환자 모두에서 건(힘줄) 재생이 촉진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초기 임상 결과가 권위 있는 해외저널에 게재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서, TPX-114의 효능을 학술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현재 마무리 단계인 임상 3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임상과 관련된 기초연구 두 편(자기유래 TPX-114, 동종유래 TPX-115)이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 탐파에서 열리는 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나란히 발표된다. ORS는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정형외과 기초연구성과가 공개되는 권위 있는 학회로, TPX-114 연구진은 2020년 초청되어 초기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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