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30 00:20 (토)
GC녹십자, 정맥주사용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최초 허가
GC녹십자, 정맥주사용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최초 허가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11.0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구 복용이 어려운 영유아에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GC녹십자의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의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사진=GC녹십자)

[바이오타임즈]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맥 주사용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 치료제로서는 영유아에 대한 최초 허가다.

회사 측은 ‘페라미플루’의 영유아 허가가 경구 복용이 어려운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 제품은 5일간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아 ‘페라미플루’를 6개월 이상의 전 연령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해서 독감 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허가는 페라미플루 원료사인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가 미국 FDA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연령 확대 사용 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연이어 이어졌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