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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프랑스 4P Pharma와 ‘전신성 피부경화증’ 공동연구계약 체결
온코크로스, 프랑스 4P Pharma와 ‘전신성 피부경화증’ 공동연구계약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11.0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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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의 AI혁신기술과 4P Pharma의 우수한 연구개발 전문성 시너지 기대
AI플랫폼 이용한 신약개발시장 중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4P Pharma의 의장인 Revital Rattenbach 박사와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사진=온코크로스)
4P Pharma의 의장인 Revital Rattenbach 박사와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사진=온코크로스)

[바이오타임즈] AI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는 프랑스 바이오테크 기업 4P Pharma와 10월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릴(Lille)에 위치한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Lille)에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온코크로스의 AI플랫폼 기반으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인 전신성 피부경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약후보물질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벤처기업으로서, 국내외 유수의 제약회사 및 병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AI플랫폼으로 적응증/약물을 탐색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실험 스크리닝부터 생체 내 실험 검증까지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이를 토대로 작년 6월에는 근감소증 치료제를 개발해 한국파마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하였다. 이는 AI로 개발한 약물로는 첫 기술이전 사례이다.

또한 최근 유럽 진출 및 투자유치를 연계하는 오스트리아 정부 프로그램인 GO AUSTRIA에 선정되어 2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투자자 미팅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4P Pharma는 프랑스에 기반을 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학술 연구 등의 미충족 의료수요의 초기단계 치료제를 기술이전해 임상 단계까지 개발하는 신약전문 기업으로 프랑스의 생명공학연구소인 파스퇴르 연구소와 협력 관계에 있다. 4P Pharma는 이미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사전 평가했으며, 그 중 2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현재 릴에 위치한 파스퇴르 연구소 내의 4P Pharma 연구소에서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 중 2개의 프로젝트는 임상 단계의 회사로 스핀오프됐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온코크로스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인 RAPTOR AI로 데이터분석을 통하여 약물후보물질을 선정하면 4P Pharma가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할 예정이며, 연구진행결과에 따라 양사의 전문성이 결합된 전신성 피부경화증의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이번 4P Pharma와의 계약을 통해 AI플랫폼을 이용한 신약개발시장 중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하며 “온코크로스의 AI혁신기술과 4P Pharma의 우수한 연구개발 전문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P Pharma의 의장인 Revital Rattenbach 박사는 “온코크로스와의 협업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른 시일 안에 개발할 중요한 기회이며,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헌신하는 양사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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