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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수화젤 제조 방법’ 기술이전 받아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수화젤 제조 방법’ 기술이전 받아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1.11.0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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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젤은 세포 전달체, 약물 전달체, 인체 보형물 등의 다양한 활용 가능
아크로셀, 수화젤 기술 이용해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제 개발 목표
11월 3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협약식. 왼쪽부터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아크로셀) 송병호 대표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 이병근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크로셀)
11월 3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협약식. 왼쪽부터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아크로셀) 송병호 대표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 이병근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크로셀)

[바이오타임즈]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아크로셀)와 광주과학기술원 기술사업화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개발한 특허인 ‘환원된 그래핀 옥사이드를 포함하는 수화젤의 제조 방법’을 아크로셀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크로셀은 기능성 조직 유사체인 ‘Tissue-mimetics’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의 첨단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이 기술은 세포의 의약적 효능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연골 세포 등을 이용해 대형 조직 공학 제제 개발을 가능하게 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로 확장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이재영 교수가 개발한 수화젤은 우수한 항산화성, 생물 기능성, 전기전도성을 나타낼 수 있어 세포 전달체, 약물 전달체, 인체 보형물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크로셀은 이 하이드로젤 기술을 이용해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인 인체 내 생존력과 효능을 크게 증대한 첨단 바이오 신약후보물질 AKC-1001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AKC-1001은 아크로셀이 개발 중인 심근경색 치료제로 심근경색 발병 조직의 재생 유도로 심장 기능 보존 및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아크로셀 담당자는 “2019년 국내 심근경색 환자 수가 12만 명이고, 질환 특성상 입원 치료가 90% 이상이라 연간 3,700억 원의 의료비용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가 심근 기능 저하에 따라 심부전으로 이행돼 많은 수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라며 “기존 약물들이 가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병호 아크로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첨단바이오신약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해서 광주과학기술원과 협력해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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