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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 사이토다인사와 에이즈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 미 사이토다인사와 에이즈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 심선식 기자
  • 승인 2019.05.31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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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삼성바이오 본사서 미국 사이토다인(CytoDyn)사와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CRO 체결
(디자인 © 바이오타임즈)
(디자인 © 바이오타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 이하 '삼성바이오')가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에 대하여 미국 사이토다인(CytoDyn)사와 지난 30일 송도 삼성바이오 본사에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이토다인과 계약 체결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과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갖춘 삼성바이오의 사업장 투어를 겸해 이뤄졌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레론리맙을 통해 에이즈 및 암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속심사제에 지정돼 현재 임상 3상 단계 완료후 FDA 등록절차를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 4월 초 공시된 이번 CMO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3천100만 달러(355억원) 였으며, 회사 측은 고객사의 제품개발 성공시에는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2027년까지 2억 4천600만 달러(2천800억원)로 최소 보장 계약규모가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더 푸하산 사이토다인 대표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와 신약 생산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의 높고 안정적인 품질관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혁신 신약의 빠른 출시를 통해 전세계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품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한 활발한 수주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CMO 7건, CDO/CRO 20건을 수주해 지금까지 CMO 34건, CDO/CRO 34건 등 총 68건을 수주하는 등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심선식 기자] macsim1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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