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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셀바이오, NK 세포 배양 및 활성화 기술 PCT 특허 출원
노보셀바이오, NK 세포 배양 및 활성화 기술 PCT 특허 출원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10.1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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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수출에 앞서 기술 유출·모방 대비
암, 바이러스 질환, 세균 감염증, 자가면역질환 등에 적용 가능
현재 멕시코 TecSalud 대학병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중
노보셀바이오가 자사 ‘면역세포 배양 및 활성화’ 기술에 대한 PCT를 출원했다(사진=노보셀바이오)
노보셀바이오가 자사 ‘면역세포 배양 및 활성화’ 기술에 대한 PCT를 출원했다(사진=노보셀바이오)

[바이오타임즈] NK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노보셀바이오(대표이사 소진일)가 ‘면역세포 배양 및 활성화’ 기술에 대한 PCT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는 여러 나라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는 데 금전적·시간적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체결한 국제 조약이다. 모든 조약 회원국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먼저 부여하고, 나중에 실제 출원할 국가에 대해서만 절차를 밟는 국제 특허제도다.

노보셀바이오의 ‘NOVO-NK’ 세포 치료제는 환자 본인 혈액을 이용하는 자가 배양 방법을 적용해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문제점을 개선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면역세포 치료제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서울대 의대와 진행한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6시간 안에 완전히 사멸한 것이 확인됐다. 노보셀바이오는 NK세포의 기전 특성상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 치료에도 NOVO-NK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NOVO-NK는 암, 바이러스 질환, 세균 감염증,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분야의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K세포는 암세포, 바이러스 등을 사멸하면서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세포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NOVO-NK는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환자가 바이러스에 높은 저항력을 지니게 돼 백신 역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런 특성상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나 유사 바이러스 질환 및 세균 감염증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보셀바이오는 현재 국내에서 항암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멕시코의 TecSalud 대학병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진행되는 한국-멕시코 양국 간 첫 공동 임상은 최근 주멕시코 한국대사가 TecSalud 대학을 찾았을 때 공식 석상에서 언급할 만큼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협력의 주요 이슈다.

멕시코와의 임상시험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발병 이후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 치료까지 포함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PCT 특허 출원은 향후 기술 수출 진행에 앞서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NK 세포 배양 및 활성화 기술의 유출· 모방을 막고, 기술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기술 수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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