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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맥스, 미국 ‘뉴칩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선정
피노맥스, 미국 ‘뉴칩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선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10.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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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 10% 미만이 선정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미국 GE, 지멘스, 필립스 등과의 네트워크 기회 제공, 글로벌 진출 본격화

 

[바이오타임즈] 메디컬 AI 전문 스타트업 ‘피노맥스’(PMX, 대표 김한석)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미국 뉴칩(NewChip)社가 추진하는 ‘뉴칩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창업 초기부터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육성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피노맥스는 디지털 덴탈케어 솔루션 기업 DDH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외과 의사 출신으로 GE헬스케어와 삼성전자 등을 거친 김한석 대표가 2020년 3월 설립했다. 피노맥스는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과 AI 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진단제품 개발, 진단용 AI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MRI, CT 기반 영상의 구획화(Segmentation)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노맥스가 개발한 영상 데이터 기반 코로나19 진단 지원 AI 서비스 ‘피노체스트AI’는 폐 CT와 엑스레이 영상을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수 초 안에 구별해낸다.

‘뉴칩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심사해 프로그램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미국 뉴칩 펀드는 앤드류라이언(Andrew Ryan) 창업자가 본인의 4건의 스타트업 창업과 3건의 성공적인 회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초기 창업자금 투자유치와 시리즈 A 투자유치(Series A)를 돕기 위해 설립하였다. 그동안 1,500건이 넘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과 페이팔, 플러그앤플레이, 골드만삭스 등 유수의 대규모 VC 등을 포함 약 3,000개 이상의 투자사 네트워킹을 보유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피노맥스는 뉴칩의 심사역들과 선정 심사위원들에게 의료 영상 AI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의료 영상 시장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사업모델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피노맥스는 총 24주에 걸쳐 진행되는 육성 과정에 참여한다. 스타트업 CEO 교육, 헬스케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일대일 그룹 멘토링뿐만 아니라 뉴칩이 보유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에 정기적으로 기업을 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네트워크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Top 3 기업인 미국 GE, 지멘스(Simmens), 필립스(Philips) 등의 비즈니스 사업부도 포함되어 있다.

김한석 피노맥스 대표는 “뉴칩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접수 시마다 1,400개 이상 전 세계 스타트업이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이 중 심사를 거쳐 10% 미만의 기업만이 선정된다.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투자 유치 활동을 수행한 기업의 70% 이상이 해당 펀드에 성공한다"라며 "이번 뉴칩 엑셀러레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FDA 인허가를 준비하는 영상 분석 A.I 상품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칩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들에 정기적으로 IR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미국 A.I 시장을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보험 등의 수익모델에 더욱 정확히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피노맥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인허가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시카고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미국 시카고는 식약처(FDA) 중에서도 의료기기 인허가에 가장 특화된 FDA 사무소가있고, 세계 최고 권위의 의료기기 콘퍼런스인 북미방사선학회 콘퍼런스(RSNA)가 개최되는 곳이다.

시카고 지사장으로는 기리쉬 스리니바산(Girish Srinivasan, Ph.D)박사를 선임했다. 기리쉬 박사는 도시바 메디컬, GE헬스케어, 삼성전자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기 SW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고 김한석 대표와 CTO로서 피노맥스를 공동 창업했다.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는 “미국지사 설립을 통해 미국 FDA 인허가와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뉴칩 엑셀러레이터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격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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