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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국전약품 급등, 코로나19 관련 이슈는?
[Bio특징주] 국전약품 급등, 코로나19 관련 이슈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10.14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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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주원료 ‘나파모스타트’ 제조 방법 국내 특허 완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 307750)이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국전약품은 14일 낮 12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40%(2,300원) 상승한 1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전약품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의 주원료인 나파모스타트 제조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등록 특허의 정식 명칭은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 및 그 중간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회사는 기존 나파모스타트의 물적 특성인 낮은 결합력을 개선하고 그 중간체를 합성해 고품질의 나파모스타트를 생산하는 등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해 이번 특허 등록을 진행했다.

나파모스타트는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 췌장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유력 후보물질로 꼽힌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5월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는 매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파스퇴르연구소의 설명에 따르면 나파모스타트는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 종의 약물 중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이는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비교할 때 약 600배 우수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가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해한다. 코로나19가 세포 안으로 침투하려면 수용체와 단백질 분해효소(TMPRSS2)가 필요하다.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수용체에 붙은 뒤 세포막과 융합하기 위해서는 TMPRSS2가 활성화돼야 하나, 나파모스타트는 이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가 기존 코로나19 표준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회사의 고품질 나파모스타트 생산 제조 방법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는 기존에 췌장염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지만,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주원료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회사의 고품질 나파모스타트 제조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점진적 매출 증진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국전약품은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나파모스타트 제조 과정에서 화학 합성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제조 공정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인 아이엠디팜(IMD Pharm)등과 같은 국내 유력 바이오기업에 나파모스타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전약품과 고려대학교가 함께 진행 중인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단’ 국책과제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비소세포폐암 등을 타깃한 공결정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전약품이 새롭게 개소한 소재기술연구소(사진=국전약품)
국전약품이 새롭게 개소한 소재기술연구소(사진=국전약품)

한편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원료 및 전자소재 원료 생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높은 제약기술력과 엄격한 제조 설비를 통해 3~5년여의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쳐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 상품으로는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고함량 활성 비타민 벤포티아민 ▲만성신부전 요독증 개선제 구형흡착탄 ▲췌장염 증상 개선제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 ▲담즙성 소화불량 개선제 CDCA UDCA 마그네슘염 ▲혈액순환 개선제 은행잎엑스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 ▲해열∙소염∙진통제 덱시부프로펜 등이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 후 올해 4월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유증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샤페론에서 기술 이전(L/I)한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후속 사업 추진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생산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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