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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 가공 식품 과다 섭취시 심혈관, 관상동맥 심장, 뇌혈관 질환 확률 증가
[해외 연구] 가공 식품 과다 섭취시 심혈관, 관상동맥 심장, 뇌혈관 질환 확률 증가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5.31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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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이번 달 29일 영국의 의학 저널 BMJ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면 심혈관, 관상동맥 심장,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공 식품의 높은 섭취량(하루 4인분 이상)은 모든 원인 사망률에 대해 62%씩 상대적으로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였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의 소비는 상당히 증가했으며, 섭취량을 평가하는 전국적인 식품 조사에 따르면 가공제품은 일일 총 에너지 섭취량의 25%에서 60%를 차지한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사회생태학적 및 생활습관 특징과 관련된 5개의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요구하였다. 인체 측정학 (키, 몸무게), 식이 섭취, 신체활동(검증된 7일간의 국제 신체활동 설문지)와 건강 상태 (개인 질병 및 가족력) 등이 포함되었다.

평균 5.2년의 추적 관찰 동안, 가공 식품의 섭취는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 및 뇌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23%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호주 Deakin University의 Mark Lawrence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식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가공식품을 배치할 위험이 있는 식품 개혁에서 벗어나 가공되지 않거나 가공이 최소화된 식품의 가용성, 경제성 및 접근성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혈관 질환(CVD)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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