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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시화병원 의료폐기물 고압증기 멸균분쇄 시스템 운영 개시
우정바이오, 시화병원 의료폐기물 고압증기 멸균분쇄 시스템 운영 개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10.0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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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 중 유일한 고압 증기 멸균 방식
ECODAS사의 하이브리드 고온고압 증기 멸균분쇄 처리시스템을 한국형으로 최적화
우정바이오가 가동하는 고압증기 멸균분쇄 시스템 'Ecodas_T700'(사진=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가 가동하는 고압증기 멸균분쇄 시스템 'Ecodas_T700'(사진=우정바이오)

[바이오타임즈] 감염관리 전문기업 주식회사 우정바이오가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에 국내 최초로 완전 밀폐 고온고압 증기멸균 방식의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경부로부터 사용 개시 승인을 받아 9월 13일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주기적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의료기관들의 감염성 의료폐기물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스템은 수백 km 떨어진 소각 처리시설로 의료폐기물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로 인한 병원균 확산의 위험이 있으며, 기존의 소각 처리시설은 대기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우정바이오의 해당 시스템은 프랑스 ECODAS사의 제품으로 환경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유럽에서는 물론 전 세계 90여 개국과 미국 42개 주의 환경부 인증을 받았으며, 우수한 안전성, 분쇄 능력, 멸균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향후 5년간 우정바이오는 시화병원에 설치된 ECODAS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관리 일체를 담당할 예정이다.

멸균분쇄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분쇄와 멸균은 완전히 밀폐된 압력용기 내에서 진행된다. 투입된 의료폐기물은 멸균이 완료되기 전에 배출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병원체 노출 위험이 가장 많은 분쇄기까지도 매번 멸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분쇄를 통해 부피와 무게를 감소 시켜 산업용 폐기물로 안전한 배출이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별표9의 설치 기준(섭씨 121도 이상, 계기압으로 1기압 이상인 상태에서 폐기물이 30분 이상 체류)을 충족하여 검증을 완료했으며, 감염성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병원체와 고위험 병원체인 프리온까지 제거 가능한 환경(섭씨 138도, 3.5bar)에서 생물학적 지표(Biological Indicator)를 이용해 7-log reduction의 검증도 추가로 완료했다(법적 기준 4-log reduction, 해외 공인 인증 시험기관 8-log reduction 검증 완료).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20여 년간의 기술력이 축적된 ECODAS사의 하이브리드 고온고압 증기 멸균분쇄 처리시스템은 국제기구의 기술 발표 시 언급되는 대표적 의료폐기물 처리시스템으로, 우정바이오의 멸균 시스템 유지관리 및 검증 기술력과 접목되어 한국형으로 최적화시켜 운영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스템은 400~3,0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운영이 적합한 시스템으로, 현재도 여러 곳에서 설치 관련 문의가 접수되고 있으며 이 중 몇 곳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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