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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조성물 특허 출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조성물 특허 출원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9.1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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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에 우선권 가지는 국제(PCT) 특허 출원도 완료
델타 변이에 우수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가 나타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 전경(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 전경(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바이오타임즈]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성분명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국내에 출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150여 개국에 우선권을 가지는 국제(PCT)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번에 출원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조성물 특허가 등록되면 수출 등에 있어 해당 기술은 특허 존속기간 동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출원된 특허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의 주성분인 부데소니드 및 아포르모테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흡입 치료제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에서 우수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함께 최초의 코로나19 기원종인 S그룹에 이어 GH, GR, 알파, 베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 약은 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제품으로 폐 약물 전달 기술을 사용해 폐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가 치료가 가능한 흡입 치료제로서 중증 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 호흡기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를 포함해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13개국에서 코로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흡입기에 대한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코로나 치료제에 관한 용도 특허를 국내 출원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150여 개국에 PCT 출원도 완료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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