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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칼럼] 가장 대중적인 기업 가치평가, PER
[Bio칼럼] 가장 대중적인 기업 가치평가, PER
  • 신종수 세무자문(선명회계법인)
  • 승인 2021.09.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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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얼마나 정확하게 기업가치를 예측하는지는 M&A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바이오기업의 인수합병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어떠한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 뛰어난 기술력과 연구진, 연구 성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치평가’라는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성공적 M&A를 추진할 수 있다.

기업의 인수합병(M&A)에 있어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가치평가(Valuation) 작업은 주요 절차 중 하나이다. 측정된 가치를 기준으로 기업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협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하게 기업가치를 예측하는지는 M&A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기업가치의 평가 방법을 자산가치 평가법과 수익가치 평가법, 상대가치 평가법과 절대가치 평가법으로 분류해보고, 가장 대중적인 가치평가로 알려진 PER 방법의 특징을 알아본다.

◇ 자산가치 평가법과 수익가치 평가법

자산가치 평가법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여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자산은 비교적 측정이 쉽기 때문에, 자산가치 평가법은 높은 신뢰성을 보이는 보수적인 평가 방법으로 분류된다. 이 방법은 기대 수익이 미미한 청산 기업 등의 평가에 유용하지만, 미래 수익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평가에는 적합하지 않다.

수익가치 평가법은 미래의 수익을 추정하여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미래 예상 수익가치에 대한 신뢰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성장이 안정적인 기업이나 이미 성숙된 산업에 속한 회사의 평가에 적용이 쉽다.

◇ 절대가치 평가법과 상대가치 평가법

절대가치 평가법은 기업의 가치를 절대적인 수치로 나타내는 방식이다. DCF(Discounted Cash Flows), RIM(Residual Income Model), EVA(Economic Value Added) 등이 속한다.

상대가치 평가법은 유사 기업 또는 동종기업과 수치 비교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대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PER(Price Earning Ratio), PBR(Price to Book-value Ratio), PSR(Price Sales Ration), EV/EBITDA 방법 등이 있다.

상대가치 평가법은 평가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시장의 변동 상황을 자연스럽게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사 집단(Peer Group)과의 비교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반면, 시점에 따라 평가액이 다르고, 유사 집단 선정에 주관적 요소가 개입되며, 유사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평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상대가치 평가법은 일반적으로 자료가 많이 공개된 상장회사의 분석에 주로 적용된다.

◇ PER(Price Earning Ratio)

PER는 주가 수익 비율을 나타내며, 가장 대중적인 기업가치 분석기법 중 하나이다. 수익가치 평가방식이며, 상대가치 평가법에 속한다. PER 방식은 기업의 정보가 공개된 경우 그 계산이 매우 간편하므로, 신속한 가치분석이 필요한 상장기업 평가에 적합하다. 또한, PER 계산에 쓰이는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은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익뿐 아니라 영업외손익을 모두 가감한 값이다. 따라서 PER 분석은 기업의 영업 외 기타 재무 정보까지 포괄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 그 외 가치 배수(Multiple) 기법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 순자산비율)은 자산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로 평가되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금융기관이나 장치산업처럼 고정자산 비중이 큰 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PSR(Price Sales Ratio, 주가매출액비율)는 현재의 주가를 기업의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이다. 매출액 대비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는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측정한다. 단, 매출액 대비 수익률이 유사한 기업만 적용할 수 있고, 외형적 크기만 비교한다는 단점이 있다.

EV/EBITDA 배수는 기업의 시장가치 EV(Enterprise Value)를 세전 영업이익인 EBITDA로 나눈 값이다. EV는 주식가치만이 아닌 전체 기업가치를 의미하며, EBITDA는 감가상각 효과를 고려한 이익이다. 따라서 유형자산, 기계장비 등 감가상각자산이 많은 기업에 유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종수 세무자문(선명회계법인)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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