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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프랑스 벡트-호러스와 중추신경계 질환 DDS 공동연구 진행
엠디뮨, 프랑스 벡트-호러스와 중추신경계 질환 DDS 공동연구 진행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9.0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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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량의 약물만으로 뇌에서 효과를 보이는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목표
VECTrans-CDV 기반의 전신 투여 약물전달체 기술 개념도(사진=엠디뮨)
VECTrans-CDV 기반의 전신 투여 약물전달체 기술 개념도(사진=엠디뮨)

[바이오타임즈] 약물전달플랫폼 개발 기업 엠디뮨(대표 배신규)이 프랑스 마르세유의 벡트-호러스(Vect-Horus)와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디뮨과 벡트-호러스는 엠디뮨의 세포 유래 베지클(Cell-derived Vesicle, CDV)의 표면에 VECTrans®를 접목해 극소량의 약물만으로 정확하게 뇌에서 효과를 보이는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벡트-호러스는 벡터 설계 및 합성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다양한 약물과 진단 물질 등을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투과 외에도 다양한 인체 조직에 운반을 돕는 VECTran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혈액 내 잠재적 위험 병원체나 물질로부터 주요 조절 중추를 보호하는 기전을 가진 구조를 ‘BBB’라고 한다. 따라서 고분자 또는 친수성의 약물이 BBB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운반체 형태의 DDS가 필요하다.

벡트-호러스의 알렉산드레 토케이(Alexandre Tokay) CEO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로 혁신적인 자사의 VECTrans® 기술과 엠디뮨의 CDV 기반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기술적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뇌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엠디뮨 오승욱 CSO는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 시너지로 CDV의 BBB 투과 효과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의 가장 큰 난제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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