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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팬데믹 극복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에 총력
유럽, 팬데믹 극복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에 총력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9.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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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혁신위원회, 독일 큐어백 1,100억 원 투입∙∙∙EU 회원국 지원 목표
獨 지원 받은 바이오테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공동 개발
英 국립보건원∙연구혁신기구, AZ 개발 초기 자금 지원
전 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R&D 정책과 투자에 대한 확장이 증가하는 추세다ⓒ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R&D 정책과 투자에 대한 확장이 증가하는 추세다ⓒ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R&D 정책과 투자를 확장하는 추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이나 이후 경제적∙사회적 회복을 위한 백신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일찌감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EU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투자 추진(CRII)을 통해 370억 유로(약 51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집행했다. 또 호라이즌2020(Horizon 2020) 프로그램의 공중보건 관련 비상연구기금을 통해 4,470만 유로(약 612억 원)를 지원하기도 했다. 

민간 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유럽혁신위원회(EIC)는 독일 백신 개발 기업 큐어백(CureVac)에 최대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지원했다. 인공호흡기와 보호마스크 등 의료기기의 전략적 비축을 통해 EU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비축비용의 90%는 EU가, 나머지 10%는 비축을 관리하는 회원국이 부담한다. 

지난 2월에는 EU집행위원회가 EU 회원국 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지원에 최소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변이에 대한 연구와 정보 교환 강화에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지난해 9월 바이오앤테크(BioNTech)에 약 5,152억 원을 지원했다. 바이오앤테크는 미국 화이자(Pfizer)와 공동으로 화이자 백신을 개발했다(사진=화이자 공식 페이스북)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지난해 9월 바이오앤테크(BioNTech)에 약 5,152억 원을 지원했다. 바이오앤테크는 미국 화이자(Pfizer)와 공동으로 화이자 백신을 개발했다(사진=화이자 공식 페이스북)

그동안 EU 회원국 중 코로나19 백신 투자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곳은 독일과 프랑스다. 

독일 연방의회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 등 23개의 코로나19 대응 입법을 의결했으며, 큐어백에 3억 유로(약 4,122억 원)를 투자해 지분 23%를 확보했다. 현재 큐어백은 mRNA를 사용해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신약 개발 공모 통해 백신 개발에 최대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독일 바이오앤테크(BioNTech)에 3억 7,500만 유로(약 5,152억 원)를 지원했고, 바이오앤테크는 미국 화이자(Pfizer)와 공동으로 화이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연방보건부(BMG) 역시 9,574만 유로(약 1,308억 원)를 로버트 코흐 연구소와 베른하르트 열대의학연구소에 지원했다. 바이러스 확산의 차단, 백신∙치료제 개발, 국가 및 국제 위기관리 체계 수립, 보건교육 등이 목표다.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MESRI)는 코로나19 대응 공공연구에 5,000만 유로(약 687억 원)를 긴급 지원하며 임상실험, 백신연구와 관련된 모든 연구에 곧바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프랑스국가연구청(ANR)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부터 독일 BMBF와 손잡고 생물학적 위협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프랑스와 독일의 각 기관이 독립적인 평가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국 영국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사회구축을 위한 R&D와 비즈니스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섰다.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사업전략부(BEIS)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이후 회복력 구축에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를 투자해 주요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근로방식을 장려하고, 지속적 생산성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영국혁신기구(UKRI)와 보건사회복지부(DHSC)도 코로나19에 관한 신속 대응 연구에 총 2,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국이 AZ를 개발할 수 있게된 배경도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NIHR)과 연구혁신기구(UKRI)는 AZ 백신의 임상시험이 즉시 시작될 수 있도록 개발 초기 자금으로 2,000만 파운드를 지원했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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