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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러시아 기술진과 코로나 백신 생산 사전점검 시작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러시아 기술진과 코로나 백신 생산 사전점검 시작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8.1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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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IF 계약담당 임원진, 백신센터 방문해 기술이전 상황 등 점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스푸트니크 백신 계약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 모습, 왼쪽 첫번째 Aurugulf Health Investment 커크 리(Mr. Kirk Lee) 한국지사장, 가운데 왼쪽 RDIF 블라디미르 스빈초프(Mr. Vladimir Svintsov) 계약담당 이사, 가운데 오른쪽 RDIF 스베틀라나 바에바(Ms. Svetlana Baeva) 수석 전문위원(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스푸트니크 백신 계약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 모습. 왼쪽 첫번째 Aurugulf Health Investment 커크 리(Mr. Kirk Lee) 한국지사장, 가운데 왼쪽 RDIF 블라디미르 스빈초프(Mr. Vladimir Svintsov) 계약담당 이사, 가운데 오른쪽 RDIF 스베틀라나 바에바(Ms. Svetlana Baeva) 수석 전문위원(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타임즈]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대표이사 박소연)는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앞두고 러시아 기술진과 함께 사전점검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14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러시아국부펀드(RDIF) 계약 담당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스빈초프(Mr. Vladimir Svintsov) 이사와 스베틀라나 바에바(Ms. Svetlana Baeva) 수석 전문위원이 충청북도 오송 백신센터를 방문해 위탁생산 본 계약 전 사전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본 계약 전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목적으로,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해 양사의 계약 담당 임원진이 모여 이틀간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RDIF는 이번 일정에서 기술 이전 진척 상황 및 스푸트니크 백신 시제품의 품질을 면밀히 점검하고, 파일럿 유닛을 포함한 백신센터 시설을 살펴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시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 7월 초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1캠퍼스 내에 200리터 규모의 시험생산용 바이오리액터 2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시험가동이 완료된 이후에는 9월 가동 예정인 백신 센터에서 본격적인 백신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신 센터 완공 시 예상되는 총생산 규모는 10만 리터 수준으로, 백신 생산 시설로서는 세계적인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센터의 잉여 설비 부분은 언제든지 다른 백신의 위탁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mRNA' 계열의 백신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주 러시아 RDIF 기술진의 방문을 시작으로 백신의 시험생산과 기술이전 과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당초 계획된 4분기 본격 상업용 생산 일정에 대한 양사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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