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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GFC생명과학-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
한국콜마, GFC생명과학-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8.1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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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피부로부터 분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엑소좀에 대한 공동 연구 협력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에 유익한 고순도, 고효율의 엑소좀 분비를 최대화하는 원천기술 확보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오른쪽)과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황재성 교수(가운데), GFC생명과학 강희철 대표(왼쪽)가 지난 9일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오른쪽)과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황재성 교수(가운데), GFC생명과학 강희철 대표(왼쪽)가 지난 9일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바이오타임즈]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통해 20대 피부의 비밀을 담은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GFC 생명과학,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와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20대 여성 피부로부터 분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엑소좀에 대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사장)과 GFC생명과학 강희철 대표이사,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황재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20대 여성 피부에서 분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엑소좀(EXOSOME)을 유효 성분화 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엑소좀이란 세포에서 유래된 약 30~100nm의 작은 물질이다. 생체 활성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세포와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로 의약품 개발에 이용되었지만, 최근에는 피부질환 개선, 모발 재생 분야로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3개 기관은 MOU 체결에 앞서 20대 여성 피부에서 락토바실러스 프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이란 프로바이오틱스가 50대 여성 피부 대비 2배 이상 많이 발견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분리, 대량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에 유익한 고순도, 고효율의 엑소좀 분비를 최대화하는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체에서 유래한 엑소좀 기술이 적용된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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