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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백신 5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2.2조 투입된다
2025년까지 백신 5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2.2조 투입된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8.0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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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5년간 2조 2,000억 원 투입
신속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 확보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 지원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위해 4가지 과제 중점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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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를 위해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향후 5년간 2조 2,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부 서울청사·세종청사와 화상 연결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국산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 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김두현 이셀 대표이사 등 업계 대표들도 참석했다.

◇국산 백신 신속 개발 위해 개발기업에 임상 3상 비용 지원, mRNA 백신 기술 확보 주력

정부는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우선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임상 3상 비용 1,667억 원을 지원하고,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도출하고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된 경우, 안전성과 면역원성,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 720억 원을 들여 선구매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기업 7곳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다. 가장 진행이 빠른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달 중 국내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차세대 백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 핵심기술의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임상시험 진입도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날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 “비록 늦더라도 이번 기회에 mRNA 백신까지 반드시 개발해 끝을 본다는 각오를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백신 관련 연구개발‧시설 투자에 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 및 기술을 자급화해 국내 기업들의 생산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임상 승인 기간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단축하는 한편, 국가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가동해 다기관 통합심사를 추진한다. 또한 신속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미국 등 주요 선도국과 글로벌 생산 협력 강화

정부는 글로벌 생산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과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신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한·미 간 수요-공급 기업 연계 등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기업 간 접촉·협력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백신 기술이전 허브 및 인력양성 허브 논의에 참여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협력해 개도국 생산거점 진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국제백신연구소(IVI)·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와의 연구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구축에 국가적 역량 집중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산역량 확충 ▲차세대 백신 신속 개발 ▲국산 백신 글로벌 진출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백신과 원부자재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에 올 하반기 총 180억 원,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지원하고,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도 지원한다.

또한 백신 개발과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원부자재 기술 자급화를 위해 원부자재 자립화 방안을 마련한다.

국산 백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최적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분쟁 위험 사전 진단 및 무효·회피 등 기업의 분쟁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문 대통령은 “연간 200명 이상의 의‧과학자를 새롭게 육성하고 임상시험 전문인력 1만 명, 바이오 생산 전문인력 연간 2,000 명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K-바이오랩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부족 상태뿐만 아니라 국가별 백신 쏠림도 심각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도록 우리나라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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