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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조성물 특허 국내 및 PCT 출원 완료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조성물 특허 국내 및 PCT 출원 완료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07.2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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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출원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백신 주권 확보할 수 있는 토대 마련
(사진=진원생명과학)
(사진=진원생명과학)

[바이오타임즈]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임상 1/2a상 개발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GLS-5310)을 포함한 백신 조성물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 감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 백신 조성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의 항원으로 스파이크 단백질 이외에 ORF3a 단백질 등을 추가함으로써 광범위한 백신 면역반응과 예방능력을 증진하고자 했고, 2개의 항원을 1개의 플라스미드에 탑재하는 바이시스트로닉 전략을 구사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 생산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GLS-5310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유전자를 DNA(플라스미드) 형태로 제조한 ‘DNA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접종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에 의해 체내에서 표면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여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고,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 중화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국내 제넥신이 1/2상, 미국 이노비오가 2상의 DNA 백신 플랫폼 코로나 백신을 연구 중이다.

GLS-5310은 지금까지 개발 중인 국내외 코로나19 백신과는 차별적으로 스파이크 항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병 과정에 관여하는 항원 1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항체를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고 T세포 면역반응으로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고자 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핵산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개발과제의 성과를 이용하여 국내 특허와 PCT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밝히며, “본 특허출원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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