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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모스-서울대 연구팀, “압타민C, 아토피 피부 염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
넥스모스-서울대 연구팀, “압타민C, 아토피 피부 염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6.14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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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 학술지 ‘안티옥시단츠’(Antioxidants) 6월호에 연구결과 발표
압타민C, 기존 비타민C의 불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미국과 한국 특허 획득
넥스모스, 압타민 C 함유한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사진=넥스모스)
넥스모스, 압타민 C 함유한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사진=넥스모스)

[바이오타임즈] 세계 최초로 DNA압타머 ‘압타민C(Aptamin-C)’를 개발한 ㈜넥스모스가 아토피 피부 염증 개선에 압타민C가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논문을 ‘안티옥시단츠(Antioxidants 항산화)’ 6월호에 게재했다.

이 학술지는 항산화제 관련 연구 분야 상위 5%의 논문들만 게재하는 SCI급 국제 학술지로, 넥스모스가 게재한 논문명은 ‘The Anti-inflammatory Effect of Aptamin C on the House Dust Mite Extract Induced Inflammation in Keratinocytes via the Regulation of IL-22 and GDNF production’이다.

이번 논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팀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저술한 것으로 압타민C가 피부염증 개선과 아토피에 동반되는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기전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를 수행한 서울대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공동연구자: 김예진 연구부교수)는 피부 염증 유발인자 생성과 작용 조절 관련 연구 논문으로 전 세계 상위 2%만의 논문만을 선정하는 영국의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ACULTY of 1000PRIME'에서 중요 논문 제출자로 선정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 넥스모스는 강재승 교수, 압타민랩과 압타민C의 항바이러스 면역기능 강화 효능에 기반한 COVID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사진=넥스모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사진=넥스모스)

◇넥스모스의 압타민C, 항산화 물질의 산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세계 최초의 압타머

넥스모스가 개발한 ‘압타민C’는 DNA 압타머(Aptamer)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함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해주는 원천물질이다. 비타민C 등 항산화 물질에 특이적으로 반응하여, 해당 항산화 물질의 산화 지연 및 효과적 전달, 인체 활성산소 제거(ROS Scavenger), 부스팅 이펙트 발현(Boosting Effect) 등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압타민C는 쉽게 산화되어 기능을 상실하는 기존 비타민C의 불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미국과 한국의 특허를 획득한 물질이다. 이 물질은 특정 물질에 잘 결합하는 능력을 갖춘 핵산 분자 ‘압타머(Aptamer)’로, 이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식음료, 화장품 등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특히 그동안 국내 연구진이나 기업들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DNA 및 단백질 관련 물질특허는 대부분 특정한 서열로 등록을 받아 권리 범위가 협소하지만, 넥스모스가 획득한 특허는 특정한 서열이 아닌 포괄적인 모티프 구조에 대한 특허로 기술적·법적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비타민C는 세포 노화와 암, 당뇨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지만, 공기와 빛, 물, 열 등에 의해 쉽게 산화되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넥스모스의 압타민C 기술은 항산화 물질의 산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세계 최초의 압타머로, 생물학적 생산이 아닌 화학적 합성법으로 생산돼 재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생체 내 면역원성(immunogenicity) 역시 보고된 바 없어 안전성이 우수한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넥스모스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과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와 항노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압타민C, 아토피 피부염 및 각종 염증성 피부염, 가려움증에 개선 효과 탁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압타민C는 집먼지진드기(HDM, House Dust Mite)에 의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교세포 신경성장인자(GDNF, Glial cell-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생성 생성과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압타민C가 아토피 피부염(AD, Atopic Dermatitis)을 비롯한 각종 염증성 피부염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이 담겼다.

특히 사람의 각질 세포주뿐 아니라 사람의 피부로부터 직접 피부세포를 분리하여 수행된 연구라는 점에서 연구 결과가 가지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

또한 논문 내용에 따르면, 넥스모스가 자체 개발한 물질인 압타민C가 피부 염증, 특히 가려움증 치료를 위한 주목할 만한 물질로 판단된다는 연구 결과가 포함되었다.

앞서 넥스모스는 압타민C(Aptamin C200)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CDOAJ(Clinical Dermatology Open Access Journal·임상피부학 개방형 접근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

이 논문에 발표된 연구는 DNA압타머를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기존 보습제와 비교해 보습력 및 가려움증을 확인하는 비교실험으로 실시됐다. 임상 참가자들의 실제 의견과 8주간의 실험 결과(보습력과 가려움증의 추이)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압타민C 보습제는 대조군인 C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보습력이 동등하거나 경피 수분손실률 (TEWL)이 더욱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또 아토피 중증도지수(SCORAD index)를 비교했을 땐 압타민C 보습제가 보다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아토피 피부염의 정도가 심해지는 만큼 수분 손실량의 감소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다.

넥스모스 손상호 전무는 “독창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이는 신물질로 코스메슈티컬 물질로의 활용을 넘어 치료제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스모스는 ㈜압타민랩과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DNA압타머(압타민C)를 적용한 스킨더마 화장품과 피부염증 개선 전문 크림 개발에 성공해 피부과를 비롯한 병, 의원에 납품하여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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