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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닉스바이오테크, ‘혁신 성장 BIG 3 참여단’에 신약 개발 현황 보고
세닉스바이오테크, ‘혁신 성장 BIG 3 참여단’에 신약 개발 현황 보고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5.2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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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열린 ‘혁신 성장 BIG 3 추진 회의’에서 세닉스바이오테크 소개
서울대병원 뇌졸중 권위자 이승훈 교수가 창업, 나노자임 신약 개발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가 홍남기 경제 부총리에게 신약 연구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세닉스바이오테크)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가 홍남기 경제 부총리에게 신약 연구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세닉스바이오테크)

[바이오타임즈] ㈜세닉스바이오테크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 등 혁신 성장 BIG 3 참여단이 26일 자사의 신약 개발 현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주관 ‘혁신 성장 BIG 3 추진 회의’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관들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의료 기기 산업 육성 전략, 바이오산업 지식 재산 정책 지원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회의에 참석한 정부 부처 장관들에게 병원의 연구 현황 및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대병원에서 스핀 오프한 창업 기업 대표로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창업한 ㈜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의 연구 개발 진행 현황 및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세닉스는 뇌졸중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10년 넘게 연구한 나노자임을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 회사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2종(나노서피스, 아이콘플렉스)과 16종의 임상적 적응증을 포함하고 있는 4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핵심 파이프라인 CX213은 지주막하 출혈 치료제로, 현재 미국 FDA에서 희귀 의약품 지정, 신속 승인 및 혁신 의약품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얼마 전 PCT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나노자임 전문 CDMO 회사와 위탁개발생산(CMC)을 계약하여 대량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FDA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위해 세계 1위 CRO인 코반스(Covance) 사와 함께 비임상시험을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9년 7월에 세닉스는 시드 투자금 40억을 유치한 데 이어, 불과 1년 9개월 만인 지난 4월 성공적으로 185억 원의 대규모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하여 현재 누적 투자금이 225억 원을 돌파했다.

이승훈 교수는 “PCT 특허 출원으로 최소 50개의 개별 국가에 진입할 계획으로 곧 ‘CX213’의 잠재력과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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