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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대봉엘에스 등 바이오기업 1분기 매출, 영업 이익 발표
마크로젠, 대봉엘에스 등 바이오기업 1분기 매출, 영업 이익 발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5.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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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로젠,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210% 증가

[바이오타임즈]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17일 마크로젠, 대봉엘에스가 1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을 발표했다.

먼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이수강)은 17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342억, 영업이익 62억, 영업이익률 18%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8억과 비교해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 대비 210% 성장했다.

회사는 실적 상승 배경으로 핵심 사업인 NGS 등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신사업인 싱글 셀(Single Cell)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도 뒤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싱글 셀 분석(Single Cell Sequencing)은 세포 1개에서 얻은 유전체(DNA 혹은 RNA)를 증폭해 염기서열을 알아내는 분석법으로, 생명과학 전문지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의 2017~2020 ‘TOP10 Innovations’에 선정된 바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핵심사업인 연구자 대상(B2B)의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소비자 대상(B2C)의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의 경쟁력, 그리고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업계 선도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봉엘에스,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 5.1% 소폭 증가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1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6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6%, 25.2%로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1%로 소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독 및 항균 관련 원료의 매출 실적을 기인한 바 있으나 올해는 그 원료의 매출 실적이 현저히 감소한 수치를 보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독자적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해외 시장 확대 전략, 경구제 개량신약 개발, 신규 합성 제법에 대한 기술 수출 추진 등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져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봉엘에스는 2022년 말까지 송도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9,633.4㎡ 부지에 최첨단 스마트 생산시설 및 R&D센터를 준공하여 클린뷰티∙그린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퀀텀 점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는 신규 연구시설 증설과 글로벌 화장품 소비 수요의 회복세 등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연구 수주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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