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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백신 주권 확보 위해 mRNA 백신 위탁생산 사업 진출
엔지켐생명과학, 백신 주권 확보 위해 mRNA 백신 위탁생산 사업 진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5.0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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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 목적
충북 오송의 5,300평 부지에 완전자동화, 완전디지털, 클라우드베이스 갖춘 공장 설립 예정

[바이오타임즈]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이 백신 주권 창출을 위해 mRNA 백신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을 목적으로, 2016년에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의 부지면적 5,300평에 mRNA 백신 공장을 1년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공장은 완전 자동화, 완전 디지털, 클라우드 베이스를 갖추게 된다. 또한, mRNA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mRNA 백신 개발사, Lipid Nanoparticle Formulation 개발사, mRNA Capping Tech 기업, 컨셉디자인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최첨단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사업에 바이러스 감염병 및 백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가 참여하며, 이와 함께 글로벌 mRNA 개발사와 CMO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CMO 사업 배경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라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을 통한 백신 주권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지질(Lipid) 신약인 EC-18을 글로벌 신약으로 성공적으로 개발, 생산해 오고 있다”며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Lipid)의 연구개발 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하여, 2022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 생산 공급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를 위해 주식회사 메쎄나(영문: MESSERNA Inc.)를 설립하고, 4월 22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을 마쳤다. 그리고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여 백신의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비롯하여, 위탁생산업(CMO), 위탁개발업(CDO), 위탁개발생산업(CDMO), 임상시험수탁업(CRO)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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