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20 20:15 (화)
JW중외제약, STAT3 타깃 차세대 표적항암제 전임상 결과는?
JW중외제약, STAT3 타깃 차세대 표적항암제 전임상 결과는?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3.30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ACR서 전임상 결과 첫 공개, 삼중음성유방암 등 고형암에 강력한 항암효과 기대
암세포 성장,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등 관여하는 STAT3 타깃 혁신신약 후보물질
STAT3 표적항암제 개발 성공사례 없는 가운데 고무적 성과 기대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바이오타임즈] JW중외제약이 혁신적인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JW-2286에 대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회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14일(현지 시각)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식 발표주제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JW-2286(개발 코드명, 이전 코드명 ST-2286)은 STAT3(Signal Transducer and Activator of Transcription 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STAT3(사진=JW중외제약)
STAT3의 과발현(사진=JW중외제약)

◇ STAT3의 과발현은 각종 염증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암 유발

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는 종양 세포와 종양 미세환경 사이의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매개하며 암 발생을 가속한다. STAT3을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효과가 기대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에서 알려졌지만, STAT3 표적항암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성공사례가 없다.

‘STAT’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는 ‘STAT1~4, STAT5A, STAT5B, STAT6’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STAT3는 일반적인 경우 신체 방어체계를 자극하고 제어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s)’ 또는 비타민이나 호르몬처럼 미량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인자(Growth Factors)’의 신호에 반응해 세포핵 내부로 이동, 이들의 생장과 직결된 유전자 조절에 관여한다.

이런 유전자 혹은 단백질이 때때로 비정상적이고 지속해서 활성화되는 경우를 ‘과발현’이라 하는데, STAT3의 과발현은 각종 염증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수많은 악성 종양 환자,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

STAT3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해서 활성화되며 두 개 이상의 단백질이 소단위체로 결합하는 호모다이머(Homodimer) 또는 헤테로다이머(Heterodimer) 합성에 관여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종양 단백질이 성장하게 된다. 결국, 강력한 면역억제 기능을 가진 암 발생 전사인자인 STAT3를 표적으로 삼아 억제하면 STAT3에 의해 조절되는 다양한 암세포 유전자의 증식 및 전이 또한 막을 수 있어 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다.

JW중외제약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JW-2286이 STAT3에 대한 우수한 선택성을 기반으로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정상 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 STAT3 표적항암제 개발 성공사례 없는 가운데 고무적 성과 기대

회사는 이번 AACR 연례학술 회의에서 JW-2286의 전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에 대한 강력한 효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EP, PR)와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의 한 종류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영역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STAT3은 많은 종양에서 과다 발현되어 암의 성장, 전이를 촉진시키고 항종양 면역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암 치료 타깃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백질”이라며 “이번 AACR 발표는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경쟁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오는 2023년 JW-2286의 임상 1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2020년 6월 자회사 JW C&C신약연구소로부터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고 본격 상업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의 STAT3 타깃 신약후보 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인 Protein Degrader(프로탁)를 적용한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참고_ JW중외제약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