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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골수 줄기세포 이용 새로운 세포분열 기전 발견
울산대병원, 골수 줄기세포 이용 새로운 세포분열 기전 발견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3.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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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및 무형성골괴사 비롯 다양한 치료분야에 활용 가능
향후 혈액암 환자의 세포치료 연구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 계획
골형성 촉진세포 기전 밝힌 울산대병원 연구팀(사진=울산대학교병원)
골형성 촉진세포 기전 밝힌 울산대병원 연구팀(사진=울산대학교병원)

[바이오타임즈] 국내 연구진이 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세포 분열 기전을 규명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교수진(조재철·최윤숙·이유진)과 생의과학연구소 (허숙경·노의규 박사팀)이 연골, 지방, 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골수 줄기세포의 새로운 세포 기전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재생의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치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간엽줄기세포는 골수, 지방, 탯줄 등 다양한 조직에서 분리 후 연골, 지방, 골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며, 골밀도 감소와 골질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 치료를 위한 유망한 재원으로 꼽힌다.

혈액내과 교수와 생의과학연구소 박사팀은 '중간엽줄기세포'에 있는 'LIGHT (TNFSF14, CD258)' 사이토카인 분자를 단백질화해 분석한 결과, 칼슘과 인산염의 침착이 대폭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LIGHT' 분자가 줄기세포 증식과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분화 유도의 기전을 발견한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인간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LIGHT의 수용체인 LTβR의 발현을 최초 보고했으며, LIGHT와 LTβR의 상호작용을 통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골 형성에 기여하는 RUNX2/CBFA1 및 콜라겐,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오스테릭스, 오스테오칼신 등의 단백질과 WNT/β-catenin 세포신호 경로도 골형성 분화를 활성화 시킨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다.

조재철 교수는 "골수유래 줄기세포는 골다공증 및 무형성골괴사 환자의 치료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연구를 통해 혈액암 환자의 세포치료에도 적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Plos one, 2021년 16호에 게재됐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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