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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상장 라이프시맨틱스, 청약 경쟁률 ‘대박’
3월 말 상장 라이프시맨틱스, 청약 경쟁률 ‘대박’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3.1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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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청약 경쟁률 1,774.57대 1 ‘흥행 성공’
총 4억 4,364만 3,730주 청약 접수, 증거금 약 2조 7,727억 원
라이프시맨틱스 IPO 기자간담회에서 송승재 대표가 상장 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IPO 기자간담회에서 송승재 대표가 상장 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 3월 말 상장 예정인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1,774.5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과 12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1,774.57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000,000주의 25%에 해당하는 250,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4억 4,364만 3,730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2조 7,72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모 청약에는 균등방식이 적용돼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125,000주가 배정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청약 참여 기관 중 99.87% (미제시 1.48% 포함)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이에 회사는 시장 친화적 공모가 결정을 위해 기존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인 12,5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 약 125억 원으로 성공적인 국내 레퍼런스 확보, 연구개발 및 디지털 치료제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후 디지털 치료제 관련 자원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장 내 퍼스트무버(First-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필수공통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라이프레코드’와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중개 솔루션 등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 분야 사업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후 약 7년간 의료기관 협업, 정부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지속해서 고도화했으며, 지난해 7월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특히 디지털 치료가 정부의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에 포함되는 등 향후 국내 디지털 헬스 산업의 규제 개선으로 사업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사는 지금까지 확보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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