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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 프로젝트 착수, 10년간 2.2조 투입
국가신약개발 프로젝트 착수, 10년간 2.2조 투입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3.0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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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에 묵현상 임명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사진=과기정통부)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사진=과기정통부)

[바이오타임즈]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총 2조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신약연구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의 필수 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는 4일 국산 신약과 백신 개발을 이끌 국가 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에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 단장(사진)을 임명했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해, 지원자격 검증, 1차(서면), 2차(발표) 평가와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신약개발사업은 연간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관계부처 간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기존에 진행된 신약개발 사업들은 주관하는 부처가 각각 다르고 지원 분야와 개발단계가 나눠져 있어 신약개발 단계별 진행 과정에 단절이 발생하고 부처 간 연계가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3개 부처가 합동으로 기획, 국가 신약 R&D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향후 10년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향배를 결정할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백신·신약 등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체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오는 7월부터 2030년까지 2조 1,758억 원(국비 1조 4,747억 원·민간 7,011억 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임명된 묵현상 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미국 FDA, 유럽 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평가·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 대외협력업무, 사업화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묵 단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로 재직하던 2010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2016년 12월 국가 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 전 주기 신약개발사업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9월 사업 종료 시까지 신약 품목 허가 2건, 기술이전 57건 등의 성과를 내는 데 공헌했다.

사업단장의 공식 임기는 2024년 3월 3일까지로 총 3년이다.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이 가능하다.

묵 단장은 “선행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 물질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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