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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계약 체결
알테오젠,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계약 체결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2.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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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띠악에 위치한 머크 cGMP에서 ALT-B4 생산
글로벌 제약회사들에 임상시료 및 상업생산 목적의 원료 공급
(사진=알테오젠)
(사진=알테오젠)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 (주)알테오젠(196170, 대표 박순재)이 다국적 제약사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생산 공급을 위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다.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 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은 프랑스 마르띠악(Martillac)에 있는 머크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cGMP)로 이전된다. 이곳에서 머크는 피하주사(SC)형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ALT-B4의 생산 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2019년과 2020년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각각 약 1조 6,000억 원, 약 4조 7,000억 원에 수출 계약했으며, 올해는 인도의 인타스 그룹과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했다.

머크는 30년 이상의 공정 개발 경험과 25년 이상의 GMP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260개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를 시장에 출시했고, 2012년부터 다양한 분자 및 스케일 업 등으로 80 개 이상의 GMP 의약품을 출시한 다국적 제약사다.

알테오젠 측은 머크사를 유럽지역의 CMO로 선정하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하는 것은 알테오젠과 제휴를 맺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임상시료 및 상업생산 목적의 원료를 공급하는 준비작업이라는 설명이다.

머크 생명과학 프로세스 솔루션 책임자인 앤드류 볼핀(Andrew Bulpin)은 “자가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피하주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계약은 정맥주사로 대량 투여해야 할 생물학적 의약품을 간단히 피하 투여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생물학적 의약품를 제공하려는 머크의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크의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 부문에 속하는 프랑스에 위치한 마르띠악 site가 타 CMO 대비 상대적으로 ALT-B4의 기술이전과 생산에 적합한 규모를 지니고 있고 설비활용 등 전략적인 이해관계가 상호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유럽 CMO 설비를 통해 1차 생산이 완료되면, 지난해 계약했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마일스톤도 받을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추가적인 기술이전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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