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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GSK 코로나 백신 임상2상 진입···올해안 출시 기대
사노피-GSK 코로나 백신 임상2상 진입···올해안 출시 기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2.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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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2상 단계에 들어갔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중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피와 GSK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백신 후보의 임상2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미국, 온두라스, 파나마 등에서 18세 이상 성인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 후보물질을 투약해 안전성, 반응원성 및 면역원성 등을 평가받는다.

또한 양사는 임상시험과 함께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내기 위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변이에 맞게 개선된 항원과 GSK의 면역증강시스템을 결합해 백신이 코로나19 변이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양사는 오는 2분기 중 대규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3상에 들어가 4분기에는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노피와 GSK는 지난해 12월 공개했던 임상1·2상 결과에서 60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면역반응이 충분하지 않았다. 양사는 백신 후보 투약 용량이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임상시험을 재설계해 이번에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7월 미국 정부로부터 백신 개발을 위해 21억달러(약 2조3333억원)을 지원 받으며 추후 백신 5억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를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정부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후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사노피는 미국 트랜스레이트바이오와 함께 개발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이번 1분기 중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같은 합성항원방식으로 제조

사노피와 GSK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재조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합성항원 백신이다. 사노피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사용된 단백질 합성 기술과 GSK의 면역증강 기술이 더해져 개발됐다.

합성항원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항원)의 일부 단백질만 선별해 합성한 백신이다. 바이러스 전체가 아닌 면역에 필요한 항원부위만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면역력 형성이 방해되는 간섭현상도 줄일 수 있다.

현재 임상3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국 노바백스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NVX-CoV2373'를 개발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해 자체적으로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하며 오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우리나라에 2000만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노피, 화이자 이어 J&J 코로나 백신도 위탁생산

한편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생산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진행 중이다. 사노피는 지난 1월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1억2500만도스를 위탁생산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22일에는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과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는 오는 3분기부터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월 1200만도스를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사노피 외에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 또한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은 독일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다른 대형 제약사인 암젠과 로슈는 각각 일라이릴리 및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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