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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 ‘ERS 지노믹스’로부터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
지플러스생명과학, ‘ERS 지노믹스’로부터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2.2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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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자 샤르팡티에 교수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제품 판매와 관련 연구 박차

[바이오타임즈]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연구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이사 최성화)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기업 ERS 지노믹스(ERS Genomics ltd., 대표이사 Eric Rhodes)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L/I,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RS 지노믹스는 최근 노벨화학상을 받은 임마누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교수가 공동 창업했으며, 광범위한 영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활용을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크리스퍼(CRISPER)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복사본인 RNA를 길라잡이 삼아서 Cas9이라는 효소(단백질)가 특정 DNA 염기서열과 결합하도록 만든 뒤 원하는 돌연변이 염기를 잘라내는 원리다.

세계 최초로 식물기반 표적항암제 개발 분야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접목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ERS지노믹스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을 통해, Cas9과 gRNA(가이드 RNA)의 조합을 포함한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제품 판매와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자사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퍼 Cas9을 비롯한 크리스퍼 플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연구개발 혁신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RS 지노믹스 대표이사 에릭 로즈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은 CRISPR/Cas9을 활용해 유전자 편집 도구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ERS 지노믹스는 노벨상 수상 기술 제공을 통해 지플러스생명과학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최성화 대표는 “ERS 지노믹스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기존 플랫폼의 강점을 부각하고, 바이오·제약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플러스생명과학은 보다 향상된 CRISPR 유전자가위 연구 기술과 글로벌 표준 생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가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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