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특징주] 한국파마, 드디어 연속 하락세 벗어나나
[Bio특징주] 한국파마, 드디어 연속 하락세 벗어나나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2.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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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한국파마(032300, 대표이사 박은희)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다 23일 오후 들어 상승 분위기로 돌아섰다. 

한국파마는 23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31%(5,100원) 오른 50,200원까지 거래됐으나, 2시 23분 기준 4.435%(2,000원) 오른 4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파마는 지난 1월 19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완료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2일 2만 4,600원이던 주가가 19일에는 9만 1,000원까지 급등했다. 이에 20일 하루 거래정치 조치가 이뤄졌고,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주가가 10%대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었다고 밝히면서 주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회사는 2020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715억 900만 원, 영업이익 46억 300만 원, 순이익 30억 7,0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6.4%, 순이익은 44.5% 감소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매출 증가는 기존 당사제품과 CMO 매출의 증가, 다국적사 도입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이익감소는 향후 신제품 및 기존제품을 위한 경상연구 개발비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제넨셀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국파마가 위탁 생산하고, 경희대학교 연구팀과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시험 결과, 코로나19 경·중증 대상 환자 모두 투약 6일 만에 95% 회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임상 3상 시험도 성공리에 진행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뿐만 아니라 국내, 글로벌 임상 진행을 통해 시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성공적인 임상 결과에 힘입어 최근에는 제넨셀에 약 30억 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 투자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의 유럽 임상 2b/3상과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승인 절차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금 마련으로 제넨셀은 임상 연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한국파마는 향후 해당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수탁 수익 확보뿐만 아니라 제넨셀 투자 이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다. 

한편 한국파마는 지난 1974년 설립돼, 1985년 현재의 상호로 법인 전환한 50년 업력의 종합제약사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과 CMO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회사 매출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은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오랫동안 쌓은 의약품 제조 기술, 노하우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첨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의약품 개발에 더욱 집중해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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