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 대표이사 천종윤)이 전략 및 해외법인 운영을 포함한 경영지원총괄에 김범준 전 KT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 영입으로 향후 비약적 성장에 대비한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과 준법 경영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실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범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다양한 이력을 쌓은 후 KT에서 재무 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또한,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CEO를 거쳐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진두지휘한 전문가로, 차세대 씨젠의 성장을 지원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범준 부사장의 경영지원총괄 임명을 통해 씨젠의 재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회계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준법 훼손위험(Compliance Risk)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의 관계자는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 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가 부족했으나 이번 김범준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강철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