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7일부터 화이자백신 우선 접종 시작
일본, 17일부터 화이자백신 우선 접종 시작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02.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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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용 승인
연내 1억 4,400만 회분 공급 계약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일본 후생노동성이 14일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함으로써 오는 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코로나19백신 7,200만 명분(1억 4,400만 회분)을 공급하는 계약을 일본 정부와 체결했으며, 12월 18일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국립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의료종사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실시되고, 다음 달에는 나머지 의료종사자 370만 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한다.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 명에 접종한 후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 등으로 접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수 있는데, 임산부와 몸이 약한 고령자는 의사의 판단하에 본인의 동의가 있으면 접종할 수 있는 한편, 과거 백신 접종으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 등은 접종할 수 없다.

일본 정부는 6월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지자체 일각에서는 의료진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계획대로 접종이 진행될지는 무리수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특수 주사기 확보에 차질을 빚어 1병당 6회 접종에서 5회 접종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확보된 화이자 백신의 20%에 달하는 분량이 폐기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도 1억 2,000만 회분, 미국 모더나와도 5,000만 회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총 1억 5,7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분량이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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