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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메디사이즈-서브젝트, 혁신 약물전달 시스템 ‘볼루스 인젝터’ 출시
필립스 메디사이즈-서브젝트, 혁신 약물전달 시스템 ‘볼루스 인젝터’ 출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2.1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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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투 원리를 이용한 합리적인 비용의 볼루스 주입 기술 적용
웨어러블 기기를 광범위한 약물에 적용 가능케 해
필립스 메디사이즈는 서브젝트와 손잡고 웨어러블 볼루스 인젝터를 출시한다(출처:  필립스 메디사이즈)
필립스 메디사이즈는 서브젝트와 손잡고 웨어러블 볼루스 인젝터를 출시한다(출처: 필립스 메디사이즈)

[바이오타임즈] 몰렉스(Molex)의 자회사이자 약물전달, 진단 및 의료기기 기업인 필립스 메디사이즈(Phillips-Medisize)가 독점 디바이스 플랫폼 기술 기업인 서브젝트(Subject)와 손잡고 혁신적인 웨어러블 볼루스(Bolus) 인젝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루스 인젝터는 삼투 원리로 작동하는 신체 부착형(On-Body)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서브젝트는 해당 기술 개념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출원할 예정이며, 이후 약물에 특화된 웨어러블 인젝터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이 제품은 프리필드 웨어러블 인젝터로, 비용이 합리적이면서도 환자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삼투 원리를 통해 전체 약물주입 사이클을 완료할 힘을 발생시켜 최소한의 부품만을 필요로 하므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전자장치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서브젝트의 CEO 제스퍼 로이스트(Jesper Roested)는 “양 사의 이번 협업은 분당 약 1mL의 속도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저렴한 프리필드(사전충전된) 일회용 인젝터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립스 메디사이즈의 대표인 폴 샤핀(Paun Chaffin)은 “필립스 메디사이즈와 서브젝트는 독점 디바이스 플랫폼에 대해 보유한 양 사의 역량과 전문지식을 결합해 비용 합리적인 다목적 웨어러블 인젝터를 개발하고 있다. 양 사의 기술이 병합된 디바이스를 더욱 개선하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상용화를 향한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필립스 메디사이즈와 서브젝트 양사는 대용량의 약물전달과 관련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임상 환경에서 의료 전문의로부터 특정 약물을 투여받는 대신 어디서든 자가투여할 수 있게 된다.

저명한 약물 디바이스 컨설턴트이자 서브젝트의 이사회 멤버인 폴 잰슨(Paul Janson)은 “비용은 합리적이면서도 품질은 우수한 환자 치료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는 오토 인젝터 약물전달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필립스 메디사이즈와 서브젝트의 협업으로 양 사의 기술 혁신, 검증된 엔지니어링, 그리고 제조 관련 전문지식이 결합하여 이 획기적인 신제품의 구현 속도를 높이고 그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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