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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 ‘레보비르’ 美 임상 2상 승인
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 ‘레보비르’ 美 임상 2상 승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2.0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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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

[바이오타임즈] 부광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간염 치료제다. 회사는 지난해 8월 레보비르에 대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국내 용도 특허를 등록하고, 150여 개국에 우선권을 가지는 국제 특허(PCT)도 출원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 2상은 중증 환자를 제외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를 투여받은 환자군과 위약(가짜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을 비교해 체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얼마나 감소시키는지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최근 국내에서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환자 등록이 끝났으며, 현재 투약 완료 이후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미국 임상을 통해 레보비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 미국 임상 결과까지 확보해 레보비르의 국제적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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